맛있게 먹으면 0칼로리.. 에효..

에효~

특히 방송에 "맛있게 먹으면 0칼로리"라는 말을 한다. 누구든 이 말을 들으면, 0칼로리가 아닌 것을 알고 있지만, "먹는 김에 맛있게 먹자"라는 의미보다... 자기 쇄뇌를 거쳐 "이렇게 먹으면 늘 괞찮다"라는 생각을 들게 하는 말이다. 맛있게 먹든 맛없게 먹은 기분에 차이가 없는 것은 아니겠지만, 먹는 음식의 흡수되는 칼로리에는 거의 차이를 주지 못할 것이다.

 

핑계거리를 제공한다.

먹는 사람이든 먹이는 사람이든, 이 말로 인해 순간의 이성은 사라지고 이미 입속에 음식이 들어가게 된다. 특히 야식에서 이 생각이 들어버리면, 건강한 몸을 가진 사람마져도 몸을 망치는 일의 시발점이 된다는 것에 개탄한다. 먹는 것을 나무랄 수는 없지만, 이런 유행어로 인해, 건강해지려는 사람의 "의지의 벽"을 순간 무너뜨리는 말은 특히 방송같이 영향력이 높은 매체에서는 하지 말았으면 좋겠다.

방송에서 이 말을 하는 사람도 "좋자고" 한 말이고 그 파급력을 판단할 수가 없겠지만, 이 말이 너무 사람들에게 핑계거리가 되지 않았으면 한다.

더 위험한 것은 스스로도 핑계라는 것을 모를 정도의 순간적이라는 것이다.

 

밸런스

필자가 늘 하는 말이다. 밸런스가 중요하다. 밸런스를 유지 중에 이 말로 인해 이 균형이 무너진다면, 한번 무너진 균형을 돌리는 것은 너무 어려운 일이다. 이 말은 수많은 사람들의 밸런스, 몸 뿐만아니라 마음가짐의 밸런스 마저 무너뜨리는 말이다.

 

결론

말의 표현의 관점에서 보면 되게 좋은 말이지만, 말의 결과로 보면 너무 나쁜 말이기에 이 글을 안 올릴 수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