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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로 돈 좀 벌어보자는 약삭바른(?) 생각으로, 구글 애드센스에 추가로 가입하고(구글에 이미가입이 되어있으니..) 블로그 운영하는 티스토리에 블로그를 개설하려는 데, 이 게 아무나 못하더군요. 열심히 검색을 한 결과, 앱을 깔면 된다고 해서 깔았습니다(지금도 되는지는). 그랫더니 바로 블로그를 만들 수 있었습니다. 글 같지도 않은 글을 막 썼습니다. 누군가가 들어오기만 하면 돈버니까요... 하지만 구글은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더군요.
마치 거대한 산을 삽자루 한개들고 다 없애야 된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인터넷을 열심히 검색을 해도, 한달이 걸리네, 심지어는 일년이 걸렸다는 말을 자주 보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뭘해야 하는가?"(현재 블로그명) 가장 큰 고민 거리로 남았습니다. 나름대로 사람들의 관심 주제를 뒤적뒤적하고, 제가 잘하는 것이 무엇인지, 제가 잘하는 것들 중에 인기가 좋은 블로그가 있는 지, 한 3시간을 뒤진 결과, 제가 잘 못하는 것은 인기가 좋은 데, 제가 잘하는 것은 인기가 없더군요.
그래도, 입이 근질근질한데 할말은 써야지 하며, 핸드폰내의 일부 기술문제와 몇 개 안되는 글를 올렸습니다. 글 수가 몇개나 되야 되는 지 몰라 한 10개 정도 대충 올리고, 혹시나하는 마음에 애드센스의 검토 버튼을 눌렀습니다. 애드센스에는 "만 하루"가 걸린다는 말과 "더 걸릴 수도 있다"는 말을 보고, 하루에 한 개씩 올리다 보면, "금방 될거야"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정확히 "만 하루"만에 메일이 왔습니다. "님아 장난하심? 글이 몇개 없잖아?"였습니다.
아하.. 내가 봐도 "글 참 없다. 다른 블로거님들 보면 참 엄청나던 데.."라는 생각을 하며, 또 글을 썻습니다. 근 데.. 이 번에는 검토버튼을 누르지도 않았는 데, "님아 장난하심? 글이 몇개 없잖아?" 밑에 또하나가 더 있는 겁니다. 내용은 "님아 광고 붙인다면서 기업을 까면 됨? 바보심?" 이라고 적혀 있더군요.
갑자기 언론의 자유가 떠오르며, "기업 잘되라고 쓴 건데, 깐 거라니, 구글님 장난하심?"이라고 메일을 보내고 싶어도, 구글은 아무데도 연락처가 없다는...... 그래서 개인 일기장으로나 쓰자라는 생각을 가지고 포기 했습니다. 뭐 개인 일기장으로 쓰기는 커녕, 로그인 비밀번호를 까먹을 때 까지 방치해 두었습니다. 한 1~2년정도...
2편에 계속하겠습니다. 좀 쉬고요... 힘들어...ㅠㅠ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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