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즈 유튜버를 하려다가 포기하는 중입니다.

또하나의 패시브인컴을 시도하려고 했습니다. 바로 유튜브키즈용 컨텐츠를 만들어 올리는 것입니다. 아이들의 특성상 움직이는 것이 민감하게 반응해서, 약간의 애니메이션이 가미된 픽션을 위주로 작업을 계획하고 있었습니다. 필요한 컨텐츠를 글로 다 정리를 하고, 3~4개의 컨텐츠의 원고를 준비해 둔 상태였습니다. 역시 창작은 어렵더군요. 완전히 창작으로 만드는 일을 하려니, 떠오르지도 않고요... 어쨋든 3~4개의 컨텐츠를 준비하고 이를 애니메이션으로 만들기 위해 어도비 애니메이터책을 들었습니다.

 

겨운 아이

시장조사를 하다.

일단 저와 비슷한 컨텐츠의 조회수와 구독자수를 파악하기 위해, 유튜브키즈에 접속해서 시장조사를 시작했습니다. 역시 다양한 컨텐츠가 많고, 실력이 좋으신 분들 참 많으시더군요. 문제는 구독자수는 나오는 데, 조회수는 어떻게 보는 것인지 잘 모르겠더군요. 이리저리 동영상을 계속 둘러보고 있었습니다. 그런 순간.. 불현듯.. 떠오르는 생각...

 

영상에 광고가 붙어있지를 않습니다.

 

그래서 기사들을 검색해 보았습니다. 구글에서 Kids에는 이제 광고를 뺀다고 하더군요. 정확히 광고가 가능하지만, 광고주들이 광고를 넣을 생각이 없습니다. 제가 본 모든 동영상에 광고는 없었습니다. 다른 말로 수익이 "0"이라는 뜻이 되버리는 군요.

구글에서 아동학대관련 피소(?)든가?를 받으면서, 광고를 빼기로 했다는 결정이 나는 바람에 이런 사달이 발생했다고 합니다. 그로인해, 이때까지 열심히 만들던 분들마저 빠지고 있다고 합니다.

 

 

아동학대문제로 인해..

솔직히 필자가 이 문제로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아이가 원하지도 않는 데, 아이라서 집중시간이 떨어지는 아이들에게 촬영을 사실상 강요하는 것을 너무 싫어해서, 애니메이션으로 결정을 한 것인 데.. 하지만, 하고 싶어하는 아이들마저도 수익이 0이 된다면, 이 것으로 관련작업을 하는 모든 사람의 의욕을 꺾어버리는 결과가 나오고 말았습니다.

 

이제 어디로..

성인용 컨텐츠는 경쟁도 심하고, 주제를 잘 정하지 못하면, 들이는 시간이 아까운 것이 현실입니다. 꾸준함이 보장해 준다지만, 사람들은 재미 없으면 관심도 주지 않습니다. 게다가 어른들을 위한 컨텐츠 창작은 솔직히 너무 어려운 일입니다.

블로그는 이제 한물간 것이 되었고(문서는 빼고), SNS는 홍보용으로 쓰는 것이니.. 어디로 가야 할지..

 

 

아.. 내 컨텐츠... 그냥 블로에 올릴까....

 

 

 

위의 정확한 정보가 아닐 수 있으니, 참고만 하여 주십시요.

 

이미지 : pixbay에서 무료를 받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