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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D, USB메모리, SD카드 등 속도 측정을 위해 많이 사용되는 프로그램으로 "크리스탈 디스크마크"가 있다. 아주 잘 만들어진 프로그램이라 이미 많은 사용자가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이미 USB나 SD카드의 용량이 아주커진 요즘에 1GiB로 테스트하는 것은 실제속도를 측정되는 것이 아니다. 그러니 "잘못된 건 고쳐야지"를 해보자, 좀 더 자세한 사항은 아래에 설명하겠다.

기본적으로 셋팅이 1GiB로 되어있다.

기본값을 바꾸자

실제 기본값이 1GiB로 되어있다. 실제 속도, 특히 벤치마크용 테스트를 수행할 경우, 이 값을 드라이브 용량에 거의 꽉차게 테스트를 해야한다. 하지만 이렇게 하면 테스트시간도 늘어나고, SSD와 같은 Flash-memory를 사용하는 장치들에는 수명에 아주 조금 좋지 않기 때문에 적당한 값을 설정해야 한다. 현실적 속도를 측정해야하기 때문에, 그 것도 측정의 이유가 "다른 님들 참조"일 경우 16GiB(*1:2022년 현재의 시점에서)로 놓고 테스트하기를 권장한다. 16GiB를 한번에 전송할 상황은 그리 많지 않으며, 이 정도가 되어야 드라이브 자체 캐시를 통한 왜곡이 사라지기 때문이다.

테스트 횟수는 3회면 충분하고 남는다.

 

왜 그래야 돼?

드라이브 내에는 전송속도를 높이기 위한 캐시라는 메모리가 있다[윈도우에 있는 OS의 캐시와 다른 것이다].  이 것은 실제 저장되는 Flash-memory에 비해 훨훨훨~~~ 빠르다. SATA3 SSD의 경우 BUS라고 불리는 "전송 최대 한계치"를 가볍게 넘는 속도로 동작한다. 일단 데이터를 드라이브로 저장하게 되면, 드라이브의 컨트롤러는 캐시로 신나게 저장을 하면서 다시 캐시에서 데이터를 실제 Nand-Flash메모리로 저장을 하게 된다. 이렇게 동작을 하면 일단 넘어오는 데이터가 일부러 복사와 같은 대용량작업을 하지 않는 이상 대부분의 상황에서 BUS의 최대속도로 처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실제 이 Nand-Flash라는 놈의 속도를 측정할 필요가 있기 때문에 이 캐시보다 훨씬 많은 양으로 테스트를 해야한다. 캐시가 가득차서 더 이상 캐시가 효용성이 없는 상황이 바로 "벤치마크용 자료"가 될 수 있다.

 

실제 테스트

1GiB로 테스트

 

16GiB 테스트

위의 두 그림의 차이가 바로 보인다. 다른 부분보다 seq. 쓰기에서 차이가 확연히 나는 것을 알 수 있다. 실제 사용할 때는 1GiB로 체감하겠지만, 큰 파일을 전송이 필요한 사람에게는 아래가 더 정확한 결론을 내준다.

위의 16GiB로 측정한 것도 약간의 오차가 발생할 수 있는 데, 이는 다음의 그림을 보고 판단할 수 있다.

 

이 테스트는 USB스틱이 클린하지 못한 상태라 1GiB의 속도가 너무 낮게 나왔을 가능성이 크다. 이 내용의 차이를 알고 싶으면 다음 링크를 읽어보기를 바란다.

 

https://jamssoft.tistory.com/278

 

SSD를 오래 썼더니 느려지네.. TRIM과 GC

쓸데없는 서론 SSD가 나온지 이제 꽤 시간이 지났다. 기본 부팅시스템은 SSD를 대부분 사용하고 있는 상황이고, 여유가 되는 사람들은 SSD로 데이터 저장공간으로 사용한다. 나스 등의 대용량이 필

jamssoft.tistory.com

 

 

캐시는..

다음은 약 4.64GiB정도의 파일을 쓰는 상황이다.

테스트크기에 따라 차이가 발생하는 이유

 

갑자기 속도가 감소하는 위치는 3.52GiB인데 이 용량이 캐시의 크기를 나타내지는 않는다. 이 보다 훨씬 작다. 단지 쓰면서 쓴 데이터만큼 캐시의 공간이 비기 때문에 비어진 공간만큼 다시 채울 수 있기 때문이다. 더 이상 캐시가 데이터를 받을 수 없을 때, 속도의 감소가 일어난다.

 

저장/읽기는 다음과 같이 동작한다. 참고로 봐주면 좋다.캐시를 끄고 켤 수 있는 장치는 동작방식이 다르다. 아래 그림들은 캐시가 활성화 된 상태의 그림이다.

 

일반적인 캐시 동작 방식

쓰기시의 그림을 보면 Cache의 데이터가 실제 Nand로 저장이 될 때 비워지는 공간만큼 데이터를 빠른 속도로 받을 수 있어서 초기에는 빠른 듯하게 보이게 된다.

 

결론

데이터이동용으로 많이 사용하는 USB스틱의 경우 쓰기 속도도 중요하다. 이 시간을 아끼기위해 비용을 지불하는 데, 왜곡된 벤치마크로 인해, 시간과 돈을 손해보지 않도록 도와주려는 테스터들에게 좀 더 정확한 수치가 나오도록 테스트해주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 글을 남긴다.

Nand가 Quad까지 가는 상황에서 이 읽기와 쓰기의 편차는 더 심해질 것 같다. 콘트롤러의 성능으로 어디까지 커버가 될지는...

 

다운로드

 

https://osdn.net/projects/crystaldiskmark/

 

CrystalDiskMark Project Top Page - OSDN

CrystalDiskMark is benchmark software that measures the transfer speed of media data storage drive such as HD, SSD, USB memory, SD card and NAS. Important Notice Both CrystalDiskInfo and Crystal...

osdn.net

 

사용된 장비

Sandisk Ultra-Flare 32GiB : 쓰기가 느린 이런 녀석들은 제조사에서 읽기만 표기한다...


*1 : 캐시가 설마 16GiB나 되는 드라이브는 현재 없을 것이다. 있을 수도 있지만, 이런 상황을 다루는 사람은 전문가들일 테니, 16GiB면 현재의 거의 모든 상황에 어울리는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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