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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의 기본 지식 #1 : 우리나라의 입지와 환율

재테크의 기본 지식 #2 : 우리나라의 입지와 금리

재테크의 기본 지식 #3 : 원자재의 가격 변화

 

 

우리나라의 주요 수익구조는 다음과 같습니다. 외국에서 원재료나 원자재를 수입을 합니다. 이 것을 가공하고 완제품이나 준완제품을 만들어서 다시 외국으로 파는 형태입니다. 그리고 우리나라는 자원이라는 것이 사실상 없습니다. 솔직히 이 말로 끝입니다. 이 구조로 인해 다음과 같은 일이 발생을 합니다.

 

 

환율상승

외국에서 사와서 다시 외국에 마진을 남기고 파는 시스템에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우리나라는 환율의 영향을 심하게 받습니다. 환율이 올라가면 원자재가 가격이 올라갑니다. 음... 기름이 1달러 하는 데, 1,000원주고 어제 샀던 기름이 그대로 1달러라도 환율이 1,100원이 되면 100원 더 주고 사야합니다. "1달러니까 같은 것 아니냐?" 라는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환율이 올라간다는 말의 다른 말은 우리나라의 원화가 꾸져지고 있다는 말입니다. 원화의 가치가 싸구려가 된다는 것은 우리나라의 안정성이 나빠지고 있다는 뜻이 됩니다. 그러면 돈 많은 외국인들이 우리나라에 대한 투자를 줄입니다. 이 말은 다시 이 돈 많은 외국인들이 "한국은 투자가치가 떨어지고 있어.. 그냥 내 돈 찾아서 집에 갈래~" 라는 말이 됩니다. 그럼 "환율이 올라가는 것이 나쁘나?" 이 것도 아닙니다. 우리나라의 수입구조에 만든 제품을 팔 때, 오히려 더 비싸게 팔립니다. 1달러에 팔던 물건이 그대로 1달러지만, 1000원들어 오던 게 1100원이 들어온다는 뜻이 됩니다. 어렵죠~.

 

환율하락

환율상승의 반대가 되니, 원자재가 싸집니다. 좋은 점은 물건을 만들 때, 싸게 만들 수 있으니, 팔 때 마진이 증가하게 됩니다. 국가의 안정성이 증가하여 외국인들이 돈들고 들어오게 되고, 하지만 1000원 받던 물건이 900원만 들어오니 버는 돈은 또 줄어 버립니다.

 

 

어떻하라구?

그럼 "환율이 싸지나 비싸지나 똑같은 것 아닌가?" 할 수 있습니다. 이 건 산업에 따라 다릅니다. 정확히는 "판매마진 - 원자재-인건비=이익"이기 때문에 이 이익이 많은 녀석이 돈을 버는 구조입니다. 수익구조가 이렇다 보니, 환율에 너무 큰 영향을 받는 것이 특징이죠.

 

산업구조별 환율

원자재를 수입해서 내국에만 쓰는 산업 

대표적으로 전기가 있죠. 석유, 석탄은 수입해 전기를 생산해서 우리나라에 만 공급을 합니다. 이런 산업은 환율이 오르면 좋지 않습니다. 환율이 떨어지면 좋은 거죠

 

원자재 수입이 상대적으로 적고 외국에 파는 산업

자동차산업이 이 부분입니다. 환율이 오르면 그냥 돈을 더 법니다. 환율이 떨어지면 그냥 수익이 줍니다. 만약 너무 많이 떨어지면 수익이 많이 줄겠죠.

 

원자재를 수입해서 외국에 주로 파는 산업

조선산업이 이부분입니다. 여기는 계산할 게 더 많습니다. 기름값도 생각해야하고 환율도 계산하고 금리도 계산하고 심지어는 1년 후의 환율도 예상해야 합니다. 이 건 계산이 너무 복잡해서 그냥 넘기도록 하겠습니다.

 

보통 이 세가지로 결정이 나지만, 실제 환율만 가지고 좋은 건지 나쁜 건지 계산하는 것은 정말 어렵습니다. 그러니 전반적으로 계산을 해야하는 데..

 

 

일단 환율은 일정범위에서 왔다 갔다하는 것이 보통입니다. 세상이 별 탈없이 돌고 있다는 뜻이 됩니다.

환율이 올라가면 전반적으로 우리나라에는 좋은 것이 아닙니다. 환율이 내려가면 전반적으로 좋은 것입니다.

풀어야할 중요한 문제는 2가지로 나뉩니다. 급격한 환율출렁거림과 환율이 지속적 방향(계속 오르거나 내리는 것)

 

 

급격한 환율의 출렁거림

환율이 출렁거린다는 것은 이 출렁거림이 끝난 후에 방향을 봐야 합니다. 다음의 경우가 존재하니 상황을 정확히 파악해야 합니다.

 

1. 환율이 막 올라가다가 출렁임 : 출렁임이 끝나고 더 올라간다면 안 좋은 것입니다. 다시 내려오면 안정화가 된 것이구요.

2. 환율이 막 내려가다가 출렁임 : 출렁임이 끝나고 더 내려간다면 좋은 것으로 보통 보면 됩니다. 하지만 왜 이런 일이 발생했는지 원인 파악을 해야 합니다. 원인에 따라 좋을 수도 나쁠 수도 있습니다. 다시 올라오면 그냥 안정화 구요.

 

 

환율의 지속적 방향성

환율이 계속 오르면, 우리나라에 뭔가 문제가 있는 것입니다. 아니면, 세계경기에 문제가 있는 경우구요. 정말 조심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환율이 계속 떨어지면 세계경기가 좋은 경우 이런 상황이 발생하는 데, 전반적으로는 좋은 것이지만 위에서 언급한 원자재 수입이 적고 외국에 파는 산업은 상대적으로 손해가 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주로 경기가 좋은 상황이라 장사가 잘 되서 손해를 상계시킵니다. 단지 경기가 좋은 데도 장사를 못하는 산업은 폭망이 발생합니다.

 

 

환율을 움직이는 이 들

환율은 금리와 같이 어디선가 정하는 것이 아니고, 수요와 공급에 의해 결정됩니다. 주로 두부분으로 나뉘는 데,

1. 환차익 세력 : 환율이 바닥에 있다면, 올라갈 테니 달러를 막 사서 환율이 올라가게 됩니다. 일정부분이 되면 다시 달러를 원화로 바꿔 이익을 보는 이들입니다. 이 건 너무 급격하게 움직여서 돈 없는 개인은 할 수가 없습니다. 심지어, 증권회사와 같이 환차익 사업을 하는 사람들도 하루일과 후 녹초가 됩니다.

2. 돈많은 외국인 : 이 들이 주로 환율을 일정 방향으로 움직입니다. 외국의 큰돈이 한번에 들어올 수 없고 한번에 나갈 수도 없으니, 지속적으로 돈들고 들어오면 환율이 내려가고, 지속적으로 돈들고 나가면 환율이 올라갑니다.

 

 

환율의 기타 내용

환율이나 곡물같은 경우, 실제 거래가 되는 것은 일부분입니다. 일부분만 거래가 되지만 전체의 가격을 결정해버리기 때문에 단기간의 움직임을 보는 것이 아니고 장기간의 움직임을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환율을 계산해야하는 외국인

외국인들은 우리나라에 투자를 할 때, "투자물의 가치"와 "환율"을 모두 고려해야 합니다. 그 들이 돈을 버는 기준은 주로 달러이기 때문에 그 들이 투자해서 수익났는 지 손해를 보는지는 단순히 "투자물의 가치"만 가지고 계산을 할 수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외국인들도 계산을 해야 되지만, 같은 곳에 투자를 하는 우리들도 외국인의 손익여부를 따져봐야 합니다. 단순히 원화로만 계산을 하면 심각한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뭘해야 하는 가?

환율이 일정이상 올라가서 계속 올라가는 지, 또는 환율이 일정이상 내려가서 계속 떨어지는 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사실상 어떻게 돈이 움직이지는 보는 것입니다. 환율은 환율만 보고 앞으로의 미래를 예측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단지 이 글만 보시고 무언가에 투자하시면 안됩니다. 또다른 고려사항이 원자재의 가격변화를 같이 봐야 하며, 투자하려는 산업의 구조를 확실히 파악 후 투자해야 합니다.

 

 

결론 : 환율은 그냥 어렵다.

 

 

여담

우리나라는 외국에서 돈을 벌어서, 우리나라 내수에 써야 하지만, 이런 산업들이 전반적으로 대기업 위주로 돌아갑니다. 따라서 돈은 벌지만 내수에 기여를 별로 하지 않기 때문에, 그리고 이런 우리나라의 입지에 따라 돈을 기업들이 쌓아두거나 쌓아 둘 수 밖에 없기 때문(나중의 발생할지 모르는 위험을 위해)에, 내수경기가 상대적으로 좋지 않은 것입니다(주1). 내수를 활성화할 수 있는 산업을 발전시킬 필요가 있습니다.

 

쉽게 말해 돈벌어 왔는 데, 정작 풀리지가 않는다...

 

 


주1) 말이 상대적으로 않 좋지, 아주 안 좋죠...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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