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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법제사법위원회 여상규위원장님, 그리고 위원님여러분,


저는 오늘 법무부장관 후보자로서, 국민의 대표자인 여러 위원님으로부터 검증을 받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저와 제 가족의 일로 국민들께 큰 실망감을 드렸습니다. 무엇보다도 새로운 기회를 위해 도전하고 있는 젊은 세대들에게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제 잘못입니다.
 박탈감과 함께 깊은 상처를 받은 국민여러분께도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국민여러분의 준엄한 질책과 비판을 절감하면서 제가 살아온 길을 다시 살펴보게 되었습니다. 말과 행동이 일치하지 못한 점이 있었습니다. 공정과 정의를 말하면서도 저와 제 가족이 과분한 혜택을 누리고 있다는 것을 잊고 살았습니다. 제 가족이 받을 수 있는 정당한 것이라고 생각했던 것들이 정당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을 뼈저리게 깨달았습니다. 오늘 저를 둘러싼 모든 의혹과 논란에 대해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여, 있는 그대로 드러내고, 국민여러분들의 준엄한 평가를 받겠습니다. 

존경하는 위원장님, 그리고 위원님 여러분,

그럼에도 제가 감당해야할 소명이 하나 있다고 생각합니다. 국가권력이 견제과 균형에 따라 정상적으로 작동하여 모든 국민들에 기본권이 보장되는 사회, 국민들의 인간다운 삶이 보장되는 세상을 만드는 일에 작은 돌 하나를 놓겠다는 의지입니다. 저는 약속드린대로 법무검찰을 개혁을 완결하는 것이 제가 받은 것이 과분한 혜택을 국민께 돌려드리는 길이며 저의 저의 책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법무검찰이 국민위에 군림하는 권력기관이 아니라, 인권과 정의에 충실한, 국민을 위한 법률서비스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기회가 주어진다면 이런 소명을 이루는 데 온 힘을 다 하겠습니다.

제가 대통령게 법무부장관에 지명되면서 세운 기준은 왼쪽도 오른쪽도 아닌 미래로 나아가아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개인이 아닌 소명으로 일하겠다는 다짐을 했습니다. 혼심의 힘을 다해서 어느 정권이 들어와도 누구도 뒤로 돌릴 수 없는 개혁을 실천하고자하는 마음은 더 단단해졌습니다. 국민의 인권을 존중하고 오직 국민만을 위하는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진정한 국민의 법무검찰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국민여러분, 살아가는 동안 사회에 빚진 마음, 평생 고스란이 간직하고 살아가겠습니다


존경하는 위원장님 그리고 위원님 여러분,
오늘 저는 진실되고 겸허한 자세로, 위원님들의 질문에 성심껏 답변드리고, 위원님들의 귀중한 조언과 질책을 국민의 목소리로 듣고 깊이 새기도록 하겠습니다. 바쁜 국회일정 속에서도 청문회 준비에 노고를 아끼지 않으신 위원님들께 다시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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