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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용돈받아 쓰는 사람에게는 그리 도움은 되지 않을 수 있지만, 당신도 머지않아 용돈을 받을 수 없기에, 이 글을 한번쯤은 읽기를 바란다.

요즈음은 젊은이들이 굳이 술자리를 억지로 해야하는 경우가 예전보다 훨씬 줄어든 것으로 알고 있지만, 여전히 우리나라의 술소비는 전 세계에서 상당히 높은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한국사회에서 음주가무라는 핑계로 술문화가 발달되어있다. 어찌보면, 이 것도 엮인 사람이 많아 이 글을 쓰기가 좀 그렇지만, 안쓸 수 없는 상황이니..

 

 

당신은 아직 젊다. 이 말은 월급도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월급이 많다면, 이 글의 제목과 상반되니 다른 곳으로 이동하는 편이 좋을 수도 있다. 다시 원래 이야기로 돌아와서, 당신이 한달에 마시는 술값을 한번 계산해 보기를 바란다. 그 돈이 당신의 월급의 몇 퍼센트나 되는 지 계산해보고, 작년의 술값을 전부 합산해 보기를 바란다. 이 글을 읽는 사람들 중에 상당수가 아니 거의 대부분이 그 수치에 놀랄 것으로 판단된다. 물론 얼마되지 않는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우리나라의 술문화는 안주를 꼭 시켜야 되는 문화를 가지고 있다. 모든 곳이 그렇지는 않지만, 안주없이 술을 먹을 수 있는 곳은 그리 많지 않으며, 그런 곳은 술값자체가 비싸다. 따라서 술값으로 지출하는 비용이 상당히 높다.

 

만약 일년동안의 금액이 200만원을 넘는다면, 당신은 가난하면서도 돈을 술에 낭비하고 있는 것이다. 200만원이라고 해봤자 한달에 20만원도 안되는 돈일 수도 있지만, 만약 이 200만원을 술이 아닌 다른 곳에 두었다면 이라는 생각을 해보기를 바란다.

1년에 200만원을 모으기는 그리 쉽지 않다. 통장에 잘 모셔뒀다면, 200만원이 더 쌓일 수 있는 기회를 당신은 버린 것이 된다.

그렇다고 아예 술을 끊어라라는 뜻은 아니다. 우리나라의 현실상 술은 안 마시기 힘들다. 인연을 맺고 살아야 하는 방식에 우리나라의 술문화는 큰 비중을 차지한다. 게다가, 우리나라 사람들은 토론을 잘 못하는데, 그나마 토론하는 실력이 늘어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곳이 술자리기도 하다.

 

하고 싶었던 이야기

제안을 하나 하겠다. 술 값을 한번 줄여보라는 조언이다. 현재의 술값이 1/4이 될 때까지 한번 줄여보길 바란다. 사람마다 수치가 달라 1/4이라고 고정할 수는 없지만, 한달 후 나온 술값에 12를 곱하여 일년에 이 정도면 적당하다고 생각될 때까지 줄여보기를 바란다.

 

술을 대체할 수 있는 방법

일단 공짜술이 있다. 다른 말로 회식이라고 한다. 회식자리를 싫어하는 사람도 있지만, 실제 회사에서 회식은 그리 자주 있는 것은 아니다. 회식을 한다고 해도, 산해진미로 회식하지 않을 수도 있다. 이 자리에서 최소한의 욕구를 채우는 것은 필자는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두번째 방법은 좋은 방법이 아니기에 상당히 조심스럽지만, 일정한 욕구를 채워야 하기에, 글을 남기기로 한다.

집에 들어가기 전에, 맥주한캔정도만 마시는 것이다. 안주가 필요하다면, 싸구려(?) 과자 한봉지면 충분하다.

"이렇게 살아야 하나?"라는 생각이 들 수도 있겠지만, 당신의 월급이 당신의 술값을 바쳐주기 전까지는 이 방법은 좋은 방법이다.

끊는 것도 방법이다.

혹시나 술을 끊을 계획이 있는 사람이라면 한가지 조언을 하겠다. 술은 정말 끊기 쉽다. 그냥 술자리에 가지 않고, 술을 가게에서 사지만 않으면 된다. 그렇게 한 석달정도 지나면, 술에 관심이 별로 없어진다. 그럼 자연스럽게 술을 끊을 수 있다. 술을 끊는 것은 담배와 달리 젊은 당신에게는 정말 끊기 쉬운 것이다.

다른 방법으로 욕구와 부족해지는 것을 채우자

술을 거의 안먹게 되면, "술도 한번 제대로 못 사먹는 인생을 살아야 하나?"라는 생각이 든다. 이런 생각을 상쇄시킬 수 있는 것은 술값으로 지출될 뻔한 이 비용의 일부를 취미에 투자하기를 바란다. 물론 술이 취미인 사람이야 해당사항이 없겠지만... 차나 컴퓨터등 비싼 장비에 취미를 가지고 있는 사람도 아낀 술값만큼 지출을 줄일 수 있는 일이니 말리지는 않겠다... 아.. 조금은 말려야 겠다.

만약 적당한 취미가 없다면, 아무책이라도 한번 사서 보기를 바란다. 책은 술자리에서 익힐 수 있는 지식(?)을 대체 해주며, 보통 경험이 많은 사람이 쓰기에, 고만고만한 친구들의 이야기보다 높은 수준의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술을 줄이면 잃어 버리는 것이 있다

대표적인 것이 우정이 줄어 들기 시작한다. 문화가 문화인지라, 같이 뭔가를 먹으면 정이 생기는 데, 그렇지를 못하니, 가장 술을 같이 먹는 친구와의 우정이 줄어 들 수 있다. 하지만, 우정을 유지하기위한 최소한의 술자리는 가져도 좋다. 어짜피, 시간이 지나면, 친구를 만날 시간도 줄어든다. 40세가 넘어가기 시작하면 친구도 일년에 2번 만나면 많이 만난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놓치치 말 것

마지막으로 통장잔고를 보고 술을 마시면 안된다. 내가 말한 방법으로 술을 줄이면, 술 값에 해당하는 만큼 통장에 돈이 쌓이게 된다. 그 수치는 생각보다 많아 술을 한번 맛있는 안주와 마셔도 된다는 생각이 들 것이다. 이 때 참는 것이 중요하다.

 

당신이 술을 편하게 먹을 수 있는 월급을 받을 때까지는 이 것을 지켜야 할 것이다.

 

너무 우울한 이야기를 한 것 같아, 희망을 좀 뿌리면 돈을 좀 열심히 벌어서 술을 사먹을 수 있음을 잊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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