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story View
부모님들께서 가장 많이 걱정하는 것 중에 하나는 바로 "아이들의 게임"문제 입니다. 게임할 때의 모습을 보면, 소위 말하는 "폐인"처럼보이기도 하고, 넋이 나가 보이기도 하고, 같은 것 계속하는 것 보면 "한심하다"라는 생각마저 듭니다. 게임을 하는 것도 하는 것이지만, 혹시나 게임중독에 빠진 것이 아닌지 걱정이 이만 저만이 아닙니다. 그럼 "어떻게 하면 게임을 끊을 수 있을까요?"라는 질문이 나올 겁니다. 이 질문에 해답이 있지만, 너무 의미없는 답으로 들리실 테니, 바로 답을 드리지는 않겠습니다. 그럼 이 문제를 풀기위해 문제파악을 먼저 하는 것으로 글을 시작하겠습니다.
게임은 "재미있습니다" 진짜 정말 "재미있습니다", 현재 세상에 존재하는 즐거움 중에, 거의 최고를 차지할 만큼 재미있습니다. 특히 남자아이들이 그 즐거움을 여자아이들보다 빨리 그리고 더 느낍니다. 뿐만아니라 성인남성의 경우도 헤어나오지 못할만큼 재미있습니다. 게임회사들은 수십년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더 재미있는 게임을 만들려고 하며, 지금도 계속만들고 있습니다. 또한 많은 수의 게이머가 남자이기에 남자가 좋아하는 그래픽, 스토리, 사운드 등을 총 집합시켜 만듭니다. 이 게임을 만드는 기술은 헐리우드영화 다음으로 최신 기술이 들어갑니다. 그 만큼 돈도 많이 들어갑니다. 만드는 시간이 길게는 3년 넘게 걸리는 경우도 믾습니다. 물론 간단한 게임 마져도 재밌습니다. 근데 왜 재미있을까요?
가장 비슷한 예가 영화를 들 수 있습니다. 이해를 돕기위해 영화 "반지의 제왕"을 예로 들겠습니다. 이 영화를 보신 분들 중 대다수는 "아 영화 참 재밌다"라고 하실 겁니다. 이 영화를 좀 분석해 보겠습니다. 스포일러는 전혀 없으니 걱정하지 마시고, 이 영화의 배경은 현실에 존재하지 않습니다. 간단히 픽션입니다. 이 것을 좀 고급 저보이는 단어로 "세계관"이라고 합니다. 이 영화는 새로운 세계를 만들어, 주인공이 뭔가를 해나가는 내용입니다. 게임으로 내용을 바꾸면, 미지의 세계는 게임의 배경이며, 주인공이 바로 게임을 하고 있는 게이머입니다. 이 총 3시간이나 되는 영화가 이렇게 재미있는데, 그 주인공이 될 수 있다면 얼마나 재미있겠습니꺄?
영화를 보는 중에 느끼는 것은 "다음엔 내용이 어떻게 진행될까?"하는 궁금증에 의해 계속보게 됩니다. 보다가 일이 생겨 중간부터 보지 못하면, 심한 경우 잠들기전에도 생각이 납니다. 그리고 시간이 허락되는 즉시 바로 틀어서 보게 됩니다. 또한 재미있는 영화는 보고 또 보고, 심지어는 대사를 다 외울정도로 볼 경우도 있습니다. 필자의 경우 영화한편을 다 외워버린 것도 있습니다.
영화는 주인공이 어떻게 움직이느냐에 따라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게임은 게이머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이야기가 바뀝니다. 답을 정해놓은 게임도 많지만, 게임은 영화와 달리 변수가 있기 때문에, 그 결과가 이야기 끝에 도달 할 수도 있고, 갑자기, 영화 중간에 툭 짤려서 끝을 못 볼 수도 있습니다. 그럼 제대로된 영화를 VOD든 비디오 가게든 다시 구해서 계속 보게 됩니다. 게임도 제대로 된 끝을 볼 수 없다면 보기위해 다시하고 다시합니다. 영화도 재미있으면 다시보고 끝을 보고 싶은 호기심과 궁금증에 끝을 보고 싶은 데, 영화의 주인공이 된 게이머는 더 강한 호기심과 궁금증 그리고 게임에 존재하는 연습과 학습과 시간을 들여서만 풀수 있는 것들이 있습니다.
영화와 달리 게임은 경쟁도 존재합니다. 사람과 사람과의 경쟁을 하는 게임도 있고, 사람과 AI와의 경쟁도 있습니다. 인간의 경쟁심리를 정말 최고로 이용하고 있습니다. 이 정도에서 끝나는 문제가 아닙니다. 현실세계에서 생존이 있 듯, 게임의 세계에는 생존을 하지 못하면 게임이 끝납니다. 즉, 자신의 죽음처럼 느끼는, 현실에서는 일어나면 정말 두려운 일인 이 생존의 문제가 대부분의 게임의 숨은 개념입니다. 위에서 이야기한 경쟁에서 밀리는 것도 자신의 생존의 문제로 느끼게 되어 있습니다.
일단 여기서 멈추고 이어서 쓰겠습니다. 2편이 올라 갈 수도 있고, 이글이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솔직히 몇편이 나올지 저도 감이 안 올 정도로 큽니다. 최소 하나의 세계를 분석해야 하는 문제라서.. 보통 이런 것이 빨리 끝나기도 합니다.;;
'Start and Present'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에어콘 전기요금을 아껴 봅시다. #3 - 나머지 (0) | 2019.06.05 |
---|---|
에어콘 전기요금를 아껴 봅시다. #2 - 에어콘편 (0) | 2019.06.05 |
에어콘 전기요금를 아껴 봅시다. #1 - 실외기편 (0) | 2019.06.05 |
냄비에 눌러붙은 때 닦아내기 (0) | 2019.06.04 |
내 진저브레드는 어떻하나.... (0) | 2017.11.06 |
- Total
- Today
- Yesterday
- 전기요금
- 에어컨
- 에어콘
- TTS
- 사용료
- 컴퓨트셰이더
- 컴퓨트쉐이더
- Android
- 공유 컨텍스트
- choreographer
- 금리
- 아끼는 법
- texture
- 텍스처
- gpgpu
- 애드센스
- 재테크
- 적금
- 애드핏
- ComputeShader
- 전기료
- 안드로이드
- 전기세
- 티스토리
- 재태크
- 블로그
- OpenGLes
- 경제보복
- 예금
- OpenGL ES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