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냄비에 눌러붙은 때 닦아내기

What should I do? 2019. 6. 4.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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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냄비에 눌러붙은 때를 닦아내 보겠습니다.

 

주의 사항 : 절대 후라이팬은 이 방법으로 닦지 마세요

 

음식물이 뜨거운 냄비의 표면에서 타서 냄비에 들러 붙게 됩니다. 표면이 매끄러운 유리냄비의 경우 떨어지기가 쉽지만, 스텐리스스틸이나 철 같은 금속같은 류의 재질은 표면이 매끄럽지 않아, 음식물이 타서 눌러붙어 버립니다. 아무리 수세미로 닦아도 매끄럽지 않은 표면에 때를 벗기기는 쉽지가 않습니다.

볶음밥을 하거나 조림요리에서 특히 많이 눌러붙게 됩니다. 그 만큼 오랜동안 끓여야 하고, 약한 불이라도 냄비의 표면은 아주 뜨겁기 때문에, 눌러붙는 것을 막을 수는 없습니다. 굳이 눌러붙지 않는 조리법은 없다고 생각해도 됩니다.

눌러붙는 것은 눈으로 보기에는 마치 냄비가 탄 것처럼 보이지만, 냄비는 타지 않습니다. 정확히 조리용 화력이 아무리 강해도 냄비는 타지 않습니다. 용광로정도는 되야 녹기 시작합니다. 이 타서 까맣게 보이는 것음 음식물이 탄 것입니다. 따라서 당연히 닦아 낼 수 있습니다. 음식물 중에 쉽게 타는 것이 있는 데, 보통 한국의 음식은 양념이 탑니다. 고추장불고기를 구워 드신 분은 "참 잘 탄다"를 알고 계실 겁니다. 이건 고기가 타는 것보다 양념이 타는 것이 훨씬 많습니다. 그래서 자주 (신나게) 뒤집어 줘야 합니다.

일단 수세미로 까맣게 탄 것만 남을 때까지 닦아 냅니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유리로 된 식기라면, 그냥 숟가락같은 것으로 긁어내면 됩니다. 숟가락이 망가질 수 있으니, 다른 것으로 그냥 긁어내면 됩니다. 필자는 주로 가위를 이용합니다. 유리가 철보다 단단하니 아무리 칼로 긁어도 절대 냄비가 망가지지 않습니다. 여기서 주의 사항은 살짝대고 긁어야지 툭툭치면 깨질 수 있습니다. 물론 식기에쓰는 유리는 정말 강해서 그럴 일은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유리로 된 식기는 비싸서 없는 분들도 많고, 있어도 무거워서 사용하지 않는 분들도 많습니다. 스텐리스 스틸로 만들어진 냄비가 특히 눌러붙기가 쉽습니다. 철이 제일 심한데 철로된 조리기구는 가정집에서는 거의 안쓰니...

그럼 이 까만 부분을 닦아내보겠습니다. 그 도구는 "매직블럭"입니다. 뭐 정확히 뭐라 해야 할지는 모르겠습니다. 이 매직블럭은 물만으로 닦아 집니다. 정확히 세제를 뭍히면 안되고 물만으로 닦아야 합니다. 이 매직블럭은 작게 잘라내서(필자의 경우 칼로 자르기도 귀찮아서 그냥 뜯어 냅니다.) 문질러 줍니다. 크기는 애들용 주사위 정도면 충분합니다. 수세미로는 닦이지 않는 이 탄 것이 지워지기 시작합니다. 뜯어 낸김에 다른 곳도 잘 봐가며 조금 문지러 주면 됩니다. 이 매직블럭은 냄비의 표면을 미세하게(잘보면 눈에 보입니다.) 긁어내기 때문에, 탄 것이 사라지면 더 이상 문지르지 마시길 바랍니다.

다이소나 동네 마트에 방문하실 때 아무거나 하나 사서 집에 두시고 필요할 때 쓰시면 됩니다.

이제 힘들여서 수세미로 닦지 마세요, 특히 철수세미로 닦아내면 힘도 많이 들고, 냄비가 많이 망가지니, 철수세미는 이용하지 마세요.

이 매직블럭으로도 닦이지 않으면, 거의 버릴 때가 된 것입니다. 물론 새 것도 닦이지 않을 수 있지만.. 필자가 아는 방법은 여기까지라서..

 

 

 

 

냄비 바닥과 옆면 틈에 눌러 붙어 있는 모습

 

 

 

 

닦아낸 후에 모습

 

 

(왜 사진 방향이 다르지..;; 내가 닦아 것은 뭐지...)

 

 

 

 

 

사용한 매직블럭 크기 입니다. 1/4만 있으면 되는 것을 너무 크기 잘랐습니다.(커서 잡기는 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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